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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사 키워드는 안보와 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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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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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5일 취임사에서 ‘안보’와 ‘민생’을 양대 화두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취임사는 박 당선인이 국가원수로서 향후 ‘박근혜 정부’를 어떻게 이끌고 갈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20일 “박 당선인이 평소 강조해온 국민 대통합과 ‘중산층 재건을 통한 국민 행복’ ‘민생 대통령’ 등이 취임사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한반도 안보 위기와 대내외 경제적 위기를 감안해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처럼 안보와 경제 문제가 언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15일 취임준비위 회의 당시 박 당선인은 “우리 경제나 안보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취임식을 시작으로 또 한 번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희망과 용기를 국민께 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북핵 문제 등 외교안보정책과 관련, 자신의 외교안보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기본 정신은 유지하겠지만 이를 포함한 모든 외교안보정책은 ‘튼튼한 안보’가 근간이 될 것임을 재차 강조하고, 동시에 북한에 오판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한 대북 억지력 확장과 중국 등 국제사회와 완벽한 공조를 이뤄낼 것이란 점을 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당선인은 또 경제 분야는 ‘국민행복을 여는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 목표에 맞춰 중산층 70% 복원과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민생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자리가 국민 최대의 관심사라는 점에서 경제성장률이 아닌 고용률을 경제운용의 중심지표로 삼겠다는 점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박 당선인은 과거 정권과 달리 취임사준비위원회를 별도로 두지 않는 대신 조인근 선대위 메시지팀장 등 측근들과 팀을 꾸려 취임사를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 측은 “취임사는 당선인의 뜻에 따라 역대 취임사의 절반인 15분 분량으로 핵심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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