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20일 오후 3시 36분 충남 논산시 한 폐공장 철거현장에서 과산화수소가 들어있던 플라스틱 용기가 폭발했다.
폭발한 용기는 화학품 취급 공장이었던 이곳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던 A(47)씨가 얼굴과 목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과산화수소는 고열과 만나면 폭발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소방서의 관계자는 "높은 열을 가해 철근을 자르던 중 과산화수소 용기를 건드려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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