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형마트 매출 확 줄었다...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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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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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어진 설명절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영향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1월 매출이 늦어진 설명절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대폭 감소했다.

지식경제부가 20일 발표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24.6%, 백화점 판매는 8.2% 각각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늦어진 설연휴로 명절 선물세트 등 식품부문 판매 감소와 대형마트 휴무 · 경기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의 주요 상품군 매출을 보면 식품(-26.5%)을 비롯해 의류(-26.4%), 가전문화(-24.5%), 가정생활(-24.1%), 스포츠(-9.0%), 잡화(-21.9%) 등 모든 부분의 매출이 감소했다.

백화점의 경우 아동스포츠(0.3%)와 가정용품(12.8%)을 제외하고, 식품(-22.5%)과 남성의류(-15.4%), 잡화(-11.1%), 해외유명브랜드(-7.1%), 여성캐주얼(-5.6%), 여성정장(-0.9%) 등은 부진했다.

지난해 대비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구매건수는 0.1% 증가했으나, 1인당 평균 구매단가는 8만146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3% 줄었다. 이는 경기 영향과 할인 행사로 중저가 위주의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구매 건수가 소폭 상승한데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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