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결혼이주여성 고용 카페 '이음' 2호점 오픈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그룹은 충북 음성에 설립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음성이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 ‘이음’ 2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업식에는 이영분 법인 이사장과 경대수 의원, 이자스민 의원, 이복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이필용 음성군수, 서준히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등 내외빈과 다문화가족 7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군 대소면에서 문을 연 ‘이음’ 2호점은 결혼이주여성 5명을 바리스타로 고용했다.

이번에 2호점 정규직 바리스타가 된 베트남 출신의 홍수진(30)씨는 “그동안 파트타임으로 일하다가 정규직 바리스타가 돼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내 이름을 건 커피전문점을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투게더는 다문화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설립됐으며 카페 ‘이음’ 2호점 오픈은 그 꿈과 희망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사회 적응과 경제적 자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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