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잡화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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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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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네트웍스 '루즈 앤 라운지' 매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SK네트웍스가가 신규 잡화브랜드 출시를 통해 그간 의류 중심이던 사업영역 다각화에 나섰다.

21일 SK네트웍스는 가방·신발 등 잡화로 구성된 신규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rouge & lounge)'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루즈 앤 라운지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여성을 상징하는 '루즈'와 일터에서 돌아와 재충전하는 공간인 '라운지'를 결합해 만들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액세서리 시장이 해외 명품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로 양분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좁다"며 "이에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제품,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루즈 앤 라운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루즈 앤 라운지는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가방 브랜드 '상아'로 성공한 임상아씨를 브랜드 아트 디렉터로 기용해 기존 국내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한다.

주요 제품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가방 △신발 △패션소품 △주얼리 등이다. 중심 가격대는 가방은 50~60만원대, 신발 30~40만원, 주얼리는 10~20만원대다. 또 백팩·서류가방·크로스백 등 남성제품도 함께 출시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월말 신세계 인천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오픈을 시작으로 이번 달 말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 충청점 등 전국의 주요 백화점에 총 1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루즈 앤 라운지를 200억원 규모의 잡화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조준행 패션BHQ장은 "글로벌 패션 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2년여의 준비기간 동안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며 "패션선진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 오즈세컨의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오는 2014년부터는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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