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국립외교원장, 사의표명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병국 초대 국립외교원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부 소식통은 "김 원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만큼 앞으로 거취를 새 정부에 맡기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립외교원법상 차관급인 원장의 임기는 2년(1회 연임 가능)으로 지난해 2월 임명된 김 원장은 1년 정도 임기가 남아 있다. 국립외교원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

이명박 정부 초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김 원장은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립외교원 조직 정비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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