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초교 장학생에 1억5000만원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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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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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개최된 코오롱 어린이드림캠프에서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의 서창희 이사장(오른쪽 첫째)이 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가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용인 소재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제9회 코오롱어린이드림캠프를 열고 총 2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510만원씩 총 1억5000만여원의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코오롱어린이드림캠프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태도 및 성적 등이 모범이 되는 초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격려해주는 행사로 꽃과 어린왕자가 200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선발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올해 6학년이 되는 초등학생 29명을 선발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선정된 장학생들에게는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 매월 10만원의 장학금과 중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 그리고 중학교 2년간 매달 15만원씩의 장학금이 지원돼 인당 총 5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추천 기관의 추가 신청이 있을 경우 1년간 지원을 연장해 중학교 졸업까지 최대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꽃과 어린왕자의 서창희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것은 아름답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캠프에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가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상호·이상민 형제는 급식비를 내지 못해 늘 선생님께 불려가는 등 어려운 유년시절을 겪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했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꽃과 어린왕자는 2002년 12월에 전액 코오롱그룹의 출연으로 설립됐으며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겠다는 코오롱그룹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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