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방송 이주예, 이현주, 이명철= 앵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주예입니다. 봄이 왔습니다! 이사들 많이 하시죠~ 그러나 전셋값이 올라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여러분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드리기 위해 저희가 부동산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마수걸이 분양단지, 이명철 기자와 함께 알아보죠. 반갑습니다~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네 아무리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집 마련을 원하거나 이사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요즘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번 겨울은 특히 한파나 폭설도 잦았던 탓인지 부동산 경기도 잔뜩 위축됐었는데요. 그래도 봄철이 다가오면서 슬슬 분양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건설사들도 이때쯤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짓고 있을텐데요.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사업지 사전답사를 나가거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앵커: 수요자라면 상당한 관심이 쏠릴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문가들은 각 건설사가 처음 내놓는 마수걸이 분양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앵커: 마수걸이 분양단지, 첫 사업이라는 말 같은데. 왜 다른 분양단지 보다 이 단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걸까요?
기자: 바로 올해 첫 사업인만큼 건설사에서 온 정성을 기울여 분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요즘 같은 불황에는 특히 첫 사업이 중요할텐데요. 건설사들은 보통 여러 곳의 사업지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올해 전체 계획이나 시장 분위기 등에 맞춰서 분양 일정을 잡습니다.
앵커: 처음으로 분양하는 사업지니까, 아무래도 가장 우수한 곳들이 마수걸이 분양의 대상이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첫 분양을 하려면 보유한 사업지 중에 기본적으로 상품 구성이나 입지가 우수한 곳을 먼저 내놓을 것이라는 겁니다. 지난해에도 주요 건설사들이 처음으로 내놓은 단지는 상품성이 높아 청약에서도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앵커: 확실히 올해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정보인 것 같네요. 이명철 기자께서 특별히 추천할만한 주요 유망 지역이나 단지에는 어떤 곳이 있나요?
기자: 네 우선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에 어느 건설사가 첫 분양을 실시하는지를 잘 살펴보는게 좋겠죠. 우선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4월에 첫 분양을 시작합니다. SK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달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 분양에 나섭니다.
앵커: 서울 외에는 어떤 곳들이 있죠?
기자: 현대건설은 남양주시에서 3월에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합니다. 요즘 관심이 많은 동탄2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 등 7개 업체가 동시분양에 나섭니다. 세종시는 이미 호반건설이 분양을 마친데 이어 중흥건설도 첫 분양을 합니다.
앵커: 네 각 건설사들 별로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곳이 다양하네요. 분양을 계획 중인 분들도 자신의 여건에 맞춰 자세히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분양 시 유의할 점이 있다면요?
기자: 네 분양 계약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점검입니다. 정말 역세권인지 기반 생활 인프라를 갖췄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한 검증입니다. 그리고 경기가 안 좋은 만큼 시세차익을 노려 무리하게 투자하기 보다는 자신의 자금 사정에 맞춰 구입하는게 안전할 것입니다.
앵커: 맞습니다.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선호에 맞게 분양을 하는 것이 좋겠고요, 또 직접 찾아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기반 생활 인프라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 마수걸이 분양단지에 대해 알아봤고요. 앞으로도 아주경제 부동산 소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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