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주통합당 한정애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윤후보자의 큰아들 A씨는 2005년 6월 징병검사에서 2급 현역병 입영대상 판정을 받은 후 2012년 10월 자격시험응시를 사유로 입영연기를 했다.
그러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A씨가 박물관 및 미술관 준학예사 자격시험에 접수한 사실은 있으나 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았다고 한 의원은 밝혔다.
이에 한 의원은 “윤 후보자의 큰아들이 실제 응시하지 않을 자격시험을 사유로 입영을 연기한 것은 고의적 병역기피로, 윤 후보자는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새정부 출범의 첫 내각은 국민에게 도덕적, 윤리적 신뢰를 주어야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다”며“고위공직자일수록 더욱 높은 도덕성을 지녀야하고 윤 후보자는 장남의 고의적 병역기피가 사실이라면 국민 앞에 사죄하고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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