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골반라인 위한다면 ‘다리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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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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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 바디라인 ‘라인 건강’ 체크로 완성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날씬한 몸매를 위한 관심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식을 줄 모른다.

요즘에는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목적이 아닌 예쁜 바디라인을 위한 요가나 필라테스 등을 배우는 것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인이 예뻐야 옷 맵시가 나고 균형 잡힌 몸매를 뽐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디라인을 방해하는 질환들은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필수사항이다.

특히 여성들이 신경 쓰는 아름다운 골반라인을 만들기 위해선 다리 꼬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무릎을 포개 다리를 꼬는 동작은 양쪽 허벅지 부근에 위치한 넓적다리뼈의 높이가 달라져 골반을 비스듬한 각도로 만들고, 한쪽 골반에만 체중의 부담을 주기 때문에 골반이 뒤틀어지는 골반변형을 일으키게 된다.

골반변형으로 골반뼈가 한쪽 앞으로 기울면, 반대쪽 엉덩이뼈가 뒤쪽으로 틀어져 한쪽 엉덩이가 더 튀어나와 보이고, 바로 섰을 때 골반뼈나 두 엉덩이를 잇는 선이 불균형하게 된다.

골반변형이 발생하면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교정에 초점을 맞춘 골반강화운동과 조깅, 수영 등을 통해 이를 개선하는 것이 아름다운 골반라인을 만드는 비법이다.

최인재 노원척의원 척추외과 원장은 “골반변형은 미용의 문제뿐만 아니라 척추도 조금씩 휘게 만들며, 결국 척추 뼈 사이를 받치는 디스크가 한 쪽으로만 압력을 받으면서 튀어나오는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호 서울척병원 관절외과 원장은 "휜 다리는 뼈 자체의 이상보다는 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교정하여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며 방치 시 무릎의 압박이 연골로 전해져 연골이 손상되기 쉽다”며 “연골에 손상이 발생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손상범위가 넓어질수록 지속적으로 악화되므로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면 원인을 찾아 이를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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