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연감상·기부 공연문화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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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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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공연을 감상하면서 기부도 하는 독특한 공연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진행되는 공연예술 분야 중‘특별기획공연’에 한해 공연료 3천원을 받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하기로 했다.

공연료는 공연문화의 관람수준을 한 단계 높여 관람질서를 바로잡음과 동시에 공연을 감상하면서 기부도 하는 함께 또 같이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 시 받는 영수증은 연말정산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객석의 10%는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입장제’로 시행한다.

모인 기부금은 광명희망나기운동에서 복지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광명희망나기 운동’은 기초생활수급제도나 무한돌봄서비스등 현행 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광명시만의 지역복지 나눔 운동이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공연문화 의식을 점진적으로 향상시켜 문화도시의 자긍심 고취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특히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외계층과 함께할 수 있는 기부문화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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