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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신임 대표에 이정희 전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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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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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통합진보당 신임 대표로 이정희 전 대선후보가 선출됐다.

23일 통합진보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8~22일 실시된 당대표 선거 투표(인터넷+현장투표)에서 투표자 총수 9768명 중 찬성 8533명(91.06%), 반대 838명(8.94%), 무효 397명(4.06%)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지난해 5월 당 비례대표 부정경선사태 당시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났던 이 신임 대표는 9개월여만에 대표직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여성복지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민주노동당 당대표와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거쳐 지난해 18대 대통령 선거 대선후보를 지냈다.

진보당은 다음달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임시당대회에서 새 지도부 출범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이날 최고위원 5명도 선출했다. 최고위원에는 민병렬 대변인과 이정희 경남도당 부위원장, 유선희 비대위원, 김승교 비대위원, 안동섭 사무총장 등 5명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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