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TPPA서 쌀·자동차 등 민감품목 예외 인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미국과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교섭에서 쌀과 자동차 등 정치적으로 민간함 품목에 대해선 관세를 철폐하지 않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정상회담 직후 이런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두 정부는 일본이 TPPA 협상에 참여한다면 모든 상품이 협상의 대상이 돼야하고 지난 2011년 11월 협상국 지도자들이 선언한 대로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협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협력한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특정 농산물이나 미국의 특정 공산품처럼 양국간 무역 부문에서 민감성을 고려해 두 정부는 협상 과정을 거쳐 최종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

미국은 아세안 10개국과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하면서 중국은 배제하되 한국과 일본의 협상 참여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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