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아나운서 퇴직금으로 2억 날려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아나운서 왕종근이 사업으로 퇴직금 2억원을 날린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채널A '웰컴 투 돈월드'에 부인 김미숙씨와 함께 출연한 왕종근은 사업에 실패한 사례를 털어놨다. 김미숙씨는 "남편이 밥 먹고 술 마시고, 골프만 치면 바로 형님이 된다"며 "사람이 냉정하지 못해 사기에 휘말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왕종근은 "퇴직금을 받은 사람은 돈 냄새가 난다"면서 "사업을 부추기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 김미숙은 "남편은 화려한 사업계획서를 보여주면 자기를 참여시켜주지 않을까 불안해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씨는 "항상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다. 남편이 기죽어 있는 모습을 보면 심장이 찢어진다"며 "앞으로 남편의 사업 실패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웰컴 투 돈 월드는 제테크 관련 프로그램으로 신동엽과 박은지가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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