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소재 적합성·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제품·커뮤니케이션·패키지 등 3가지 부문 수상작 1400여개 중 가장 뛰어난 75개의 제품을 엄선해 금상을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금상 2개를 포함해 전 부문에 걸쳐 총 39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3년간 수상 누계 실적 평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금상을 받은 제품은 서남아향 이조식 세탁기(모델명 WT727QPNDMW)와 프린터(모델명 CLP-415)·복합기(모델명 CLX-4195) 등 총 2개다. 이를 포함해 음성·동작 인식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TV ES8000,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의 ‘갤럭시S Ⅲ’와 12.9mm, 1.16kg의 초슬림 초경량 노트북 뉴시리즈9 등 총 33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S펜을 통해 사용자가 디지털 기기와 교감하고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UX(사용자경험) ‘S-Pen UX’ 등 총 4개가 수상작으로 인정받았다. 패키지 부문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냉장고 포장패키지와 캡슐형 LED 전구 패키지 등 2개 제품이 수상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로 앞으로도 미적·기능적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제품 부문 23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3개 등 총 2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올레드 TV 등 주요 전략 제품을 비롯해 파노라마 모니터·포켓포토·탭북·사운드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를 갖춘 ‘옵티머스 G’ 및 각진 모서리의 ‘L-스타일’을 적용한 3G 스마트폰 ‘옵티머스 L7, 옵티머스 L9·미국향 4도어 냉장고·사각형 로봇청소기·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제품의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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