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변인 내정자는 코리아타임스와 KBS를 거쳐 세계일보에서 정치부장을 지냈고 1999년 문화일보로 옮겨 정치분야 논설위원 및 논설실장으로 활동한 우파 언론인 출신으로 인수위 대변인에 발탁돼 정치에 입문했다.
윤 내정자는 인수위 대변인 시절 인사 발표시 ‘밀봉 논란’을 빚는 등 언론과의 소통을 둘러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 대변인 내정자는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과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을 지낸 여론조사 전문가로, 2002년 정몽준 당시 후보가 이끌던 국민통합21 선거대책위 대변인을 지냈다.
정무비서관에는 김선동 전 의원, 기획비서관에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민정비서관에는 이중희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조응천 변호사, 법무비서관에는 변환철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제금융비서관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에는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사회안전비서관에는 강신명 경북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당선인은 정무수석에 이정현, 정무비서관에 김선동 전 의원 등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정치인들을 내정함에 따라 국회 및 언론과의 소통이 한층 강화될지 주목된다.
또 박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으로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 활동기간에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이재만 전 보좌관은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비서관은 제1 또는 제2 부속비서관, 정호성 전 보좌관은 연설기록비서관 또는 제1부속비서관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기자실 책임자인 홍보수석실 산하 춘추관장에는 최상화 대통령 취임준비위실무추진단장이, 홍보기획비서관은 이종원 전 조선일보 부국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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