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레미콘 영업 최적화' 독자 앱 개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유진기업은 레미콘 영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독자적으로 개발,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업계 최초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 2011년 모바일 웹 기반의 수주영업시스템 오픈 등 변화하는 IT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온 유진기업은 최근 스마트폰 환경에 적합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 영업경쟁력과 업무효율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앱은 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기능을 담기 위해 초기 개발단계부터 현장 영업실무자들을 동참시켰다.

기존 시스템에서 자주 쓰지 않아 불필요했던 기능은 과감히 배제하고 영업사원들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핵심기능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ERP시스템을 수년간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토대로 기존의 무겁고 방대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게 끄집어낼 수 있는 접근성과 유연성을 높였다.

보안기능을 강화해 등록된 단말기 외에서는 앱 실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도 특징이다.

앱을 이용하면 제품 및 현장정보 조회, 현장수주 요청 및 결재, 실시간 주문생성 및 변경, 출하 및 배차현황 조회, 현장 판매 및 수금현황 조회 등 레미콘 영업에 필요한 핵심기능을 스마트폰으로 논스톱 처리할 수 있다.

영업사원들은 사무실로 일일이 전화할 필요 없이 앱을 이용해 제품의 가격정보를 확인, 고객에게 문자나 메일을 보낼 수 있다.

레미콘 차량의 배차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모든 직원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처음 만난 고객이라도 과거 거래내역과 현장정보 등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현장에 대한 정보를 다른 직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동시에 수주를 요청하는 전자결재 진행도 가능하다.

앱 개발을 주도한 정보전략팀 임한홍 차장은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앱이라서 직원들은 물론 고객만족도도 높다”며 “앞으로 품질관리, 구매 등 업무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직원들의 업무편의성과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