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자영업자' 내달부터 일본 제품 불매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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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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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국내 600만명의 자영업자들이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 개최에 반발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키로 했다.

25일 금융·유통업계에 따르면 회원 약 600만명을 거느린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80여개 직능단체와 60여개 소상공인·자영업단체, 시민단체와 함께 3월 1일부터 일본 제품을 일절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서다.

불매 운동에는 직능경제인총연합회, 유권자시민행동, 한국시민사회연합 공정거래감시본부,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사회체육진흥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등이 참여한다.

불매 대상은 ‘마일드세븐’, ‘아사히맥주’, ‘니콘’, ‘유니클로’, ‘토요타’, ‘렉서스’, ‘소니’, 혼다‘ 등이다.

자영업자들은 이번 주부터 모든 영업장에 일본 제품은 사지도 팔지도 말자는 '불매운동 스티커'를 부착하고 고객의 참여도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지난해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을 상대로 불매 운동을 벌여 중소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율을 내리는 데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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