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朴대통령, 퍼스트레이디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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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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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 최옥자 여사도 물망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국정운영의 수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미혼이어서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누가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독신 대통령이다보니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에서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은 외국 정상이 방한할 시 정상 부인들과 별도 행사를 주재하는 정도에 국한될 예정이다.

나머지 해외순방에는 박 대통령 ‘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도 모친인 육영수 여사가 세상을 떠난 뒤 퍼스트레이디 대행을 한 적이 있어 그 역할에 대한 이해가 깊지만, 현재 이를 대행할 가족이 없는 관계로 역할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퍼스트레이디의 1순위 후보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최옥자 여사다. 최 여사는 평소 봉사 활동에도 관심이 많은 편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직접 적임자를 지명할 수도 잇다. 일각에서는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을 그림자 수행해온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가 퍼스트레이디를 대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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