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독신 대통령이다보니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에서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은 외국 정상이 방한할 시 정상 부인들과 별도 행사를 주재하는 정도에 국한될 예정이다.
나머지 해외순방에는 박 대통령 ‘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도 모친인 육영수 여사가 세상을 떠난 뒤 퍼스트레이디 대행을 한 적이 있어 그 역할에 대한 이해가 깊지만, 현재 이를 대행할 가족이 없는 관계로 역할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퍼스트레이디의 1순위 후보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최옥자 여사다. 최 여사는 평소 봉사 활동에도 관심이 많은 편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