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23년 만에 삼성동 자택 떠나 어디로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5일 23년만에 삼성동 자택을 떠나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벅찬 첫 행보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분께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나왔다.

박 대통령은 주민들의 환호 속에 주민들이 작별 선물로 건넨 진돗개 두 마리를 받고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 잘 키우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주민들에게 ‘희망나무’라는 소나무 한 그루를 자택 옆 삼릉초등학교에 기증키로 했다.

박 대통령은 경호처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평소 이용하던 벤츠 방탄차량을 타고 국립현충원으로 이동, 참배를 마쳤다. 박 대통령은 참배 직후 방명록에 “경제부흥, 국민해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방탄 에쿠스 리무진을 탑승해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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