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국순당은 인천공항의 싱가포르항공 프리미엄라운지 ‘실버크리스’에 자사 막걸리인 ‘국순당 쌀막걸리’와 ‘아이싱’이 입점됐다고 25일 밝혔다.
외국계 항공사 라운지에 우리나라 막걸리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입점한 ‘국순당 쌀막걸리’는 캔형태의 막걸리로 제조일로부터 1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며 막걸리의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국순당 캔막걸리 ‘아이싱’은 국순당에서 해외 여행이 많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개발한 신개념 막걸리로 알코올 도수가 4%로 일반 막걸리(6%)에 비해 낮고 자몽과즙을 함유해 뛰어난 청량감과 발효주 특유의 상큼함으로 안주 없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싱가포르항공의 인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지난 18일 오픈했으며 싱가포르항공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멤버십 고객인 PPS클럽 및 크리스 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회원이 이용 가능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국순당 막걸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국순당은 지난 2009년 10월 국내 막걸리 최초로 캔막걸리인 ‘국순당 쌀막걸리’를 아시아나항공 한일노선 기내식으로 납품되기 시작해 현재는 아시아나 항공의 전노선 전클래스에 보급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외국 항공사 라운지 입점은 막걸리의 세계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준 국순당 팀장은“국순당이 막걸리 업계 사상 최초로 외국 항공사의 프리미엄 라운지에 입점하여 세계적인 술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막걸리의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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