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25일 이 회사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중소 판매자와 예비 사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 프로젝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불황기 소자본으로 창업 가능한 온라인 사업을 희망하는 판매자들에게 탄탄한 발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11번가 측은 "판매자가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곧 소비자를 위한 길"이라며 "11번가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신뢰 혜택을 판매자에게도 적용함으로써 건전한 전자상거래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11번가는 제품 소싱·배송·마케팅·세무서비스 등 온라인 창업에 필요한 11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11번방의 선물'을 마련했다. 11번가는 중소 사업자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80억원 확보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광고지원·교육운영·마케팅·제휴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제품 소싱·세무교육·사업운용 방안 등 온라인 창업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오픈마켓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 11번가는 스타 CEO의 경험을 전수받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대문 사입 투어 등 현장 학습을 진행한다. 또 상세페이지 등록법·사진기술·포토샵 등 실무에 필요한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방 판매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궁금증을 전문 상담원을 통해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판매자 전용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또 동대문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판매자를 위해 동대문 사입 대행 할인 및 고객발송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시중가 50~70% 저렴하게 스튜디오와 촬영 장비를 대여해주고, 포장재를 저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11번가는 T멤버십·OK캐시백·단골확인·바로가기 등 11번가 혜택 프로그램을 활용 시 일부 비용을 지원해주고, 광고 컨설팅과 50% 저렴하게 광고할 수 있는 신규 셀러 광고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외에 △세무 기장 대행 서비스 △판매자금 지원 서비스 △판매·마케팅 커설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연미 11번가 셀러운영 팀장은 "새내기 판매자가 파워셀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질 좋은 상품 판매로 이어지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오픈마켓의 또 다른 역할"이라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유통 생태계 문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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