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구리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3일 구리시목민봉사회와 함께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승환 시 주민생활지원국장과 윤재근 목민봉사회 회장을 비롯해 공무원, 목민봉사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독거노인 A(83)씨의 집을 방문, 낡은 천정과 벽을 도색하고, 형광등 등 노후된 전기배선을 교체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주거급여와 노령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어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A씨의 집은 이날 집수리를 통해 빗물과 곰팡이, 거미줄 등이 처진 열악한 공간에서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무한돌봄센터는 이같은 A씨의 상황을 전해듣고, 목민봉사회에 집수리를 요청, 이날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
김승환 국장은 “5년 동안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는 구리시 목민봉사회와 연계해 무한돌봄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에 집수리까지 할 수 있어 기뻤다” 며 “복지사각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무한돌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무한돌봄센터는 이날 구리새마을금고에서 기부한 쌀(10㎏) 2포를 A씨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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