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학부모 명예감사관’공모한다!

학교장 추천제에서 공모제로 전환…열린 감사 강화 기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의 열린 감사제 운영에 학부모들이 참여한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각급학교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해년도 학부모 명예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학교장 추천으로 이루어졌으나, 올해부터는 공모제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 명예감사관은 교육수요자의 입장에서 교육행정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로부터 교육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자격조건으로 ▲학부모 중에 감사 경험이 있는 사람 ▲감사에 관한 전문식견이 있는 사람 ▲사회적 신망이 있고 명예감사관 사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 등이 해당된다.

이번 감사관은 종합감사 참여 학교수를 고려해 14명을 위촉할 계획이다.

또, 올 3월~내년 2월까지 일정규모 이상의 각급학교 종합감사에 참여하게 되고, 청렴 지킴이 활동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감사관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오는 26일~다음달 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