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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사상 처음 국산 방탄차 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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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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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식서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이용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취임식에 국산 방탄차를 탔다.

박 대통령은 25일 동작구 현충원 참배 후 취임식이 거행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이동하는 길과 취임식 이후 청와대까지 가는 길에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를 이용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서 현충원까지 가는 길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풀만가드(방탄차)를 탔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국산 방탄차를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방탄차가 처음 개발된 것은 에쿠스 방탄차가 탄생한 2009년이었다. 이전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이번에 박 대통령이 이용한 에쿠스 방탄 리무진은 에쿠스 리무진 ‘VI500’차량을 개조한 방탄차량이다. 현대차는 2009년 9월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 3대를 대통령실 경호처에 기증했다.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의 방탄 성능은 수입 방탄차와 견줘 손색이 없고 타우엔진을 일부 변경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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