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
역대 최고 숫자인 7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주한 외교사절 102명과 함께, 존스톤 캐나다 총리와 부디오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급 대표 22명이 참석했습니다. 그 중 8 명은 중국의 류엔동 공산당 정치국원과 브라이스 호주 총독과 같은 해외 여성 지도자들로,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박근혜 / 제18대 대통령]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13년 2월 25일, 대통령 박근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의 뜻에 부흥해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 제18대 대통령]
역동적인 우리 국민의 강인함과 저력을 믿습니다. 이제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서강대교까지 이어진 차 퍼레이드 이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복 주머니 개봉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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