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이주예, 주현아=제 18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에는 역사적인 행사를 보기 위해 7만 여명의 국민이 모여들었습니다.
취임식 중앙무대 뒤에는 전직대통령과 총리, 3부요인, 각 정당 대표, 여야 국회의원, 외국 사절 등 내외빈 천명이 앉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식전행사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바람 나는 사물놀이가 이어진 뒤 김영임 명창이 민요합창단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흥겨움을 더했습니다. 이어 KBS 개그 콘서트팀이 MC로 등장해 '시대공연'이라는 행사 진행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트로트 가수 장윤정, 뮤지컬 배우 남경필, 가수 소냐, 아이돌 그룹 JYJ,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가수 싸이 등이 시대의 히트곡을 부르며 취임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싸이는 올해 대유행을 일으킨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현장에서 말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전에 국회 입구에서는 국민이 대통령께 바라는 바를 희망꽂이에 꽂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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