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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동영상> 글로발 기자[금융]: 신용카드, 관리비 납부 혜택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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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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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이수연, 이현주, 장슬기= 앵커: 금융 관련 소식,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카드 사용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인데요. 신용카드의 부가서비스와 무이자 할부뿐만 아니라, 관리비 납부에 대한 혜택도 사라진다고 합니다. 소비자 입장으로서는 안타까운 소식인데,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와 함께 알아보죠. 안녕하세요. 신용카드로 볼 수 있는 혜택들이 자꾸 줄고 있어요.

기자: 네. 제가 지난 방송 때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 혜택이 사라진다고 알려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아파트 관리비의 신용카드 납부까지도 어렵게 될 전망입니다.

앵커: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신용카드에 대한 혜택이 계속 줄어드는 이유가 뭐죠?

기자: 지난해 말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카드사와 가맹점간의 수수료율 분쟁이 혜택 축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법 개정으로 매출액이 큰 가맹점은 높은 카드수수료율이 적용되고, 매출액이 적은 가맹점은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됐습니다. 기존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결제를 대리하는 업체도 대형가맹점으로 분류되면서 수수료율이 인상됐습니다. 이렇다보니 이 업체들은 수수료 인상에 반발하며 카드사와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동안 카드로 아파트 관리비를 결제했을 때 할인 혜택을 받았었는데, 이것도 모두 사라지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주로 신한카드, 삼성카드, 국민카드 중에 아파트 관리비를 결제 시 할인을 해주던 카드가 많았는데요. 카드사들이 앞으로 이 카드 발급을 중단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발급된 카드로도 혜택을 받을 수 없을 전망입니다. 아파트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자동이체 해놓으셨던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저도 자동이체를 다 걸어 놓았는데, 좀 불편해지게 됐네요. 가맹점과의 갈등 때문인데, 그 가운데 통신사들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고요?

기자: 네 수수료율 조정으로 가맹점과 카드사들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는데, 올초에는 통신사도 카드사와 갈등을 겪었습니다. SK, KT, LGU+ 등 이동통신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 분류되면서 수수료율이 인상됐습니다. 여기에 반발했던 통신사들은 통신비나 인터넷 요금의 자동납부 접수 대행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에 요금 자동납부를 접수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불가능하게 된거죠. 전부 가맹점 수수료율로 인한 갈등 때문입니다.

앵커: 수수료 때문에 빚어지는 갈등,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당분간 혼란스럽겠어요.

기자: 네, 법 개정으로 당분간 카드사와 가맹점간 갈등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법이 자리 잡으려면 진통이 좀 있겠죠. 소비자들도 당분간은 변화되는 내용을 잘 체크해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참고로,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자동이체 규모는 연간 3조원이고, 해당 회원만 200만 명에 이른다고 하네요. 그만큼 혼란이 클 텐데, 없어지는 카드 혜택 잘 확인하시고, 사용에 차질 없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새로운 정보로 찾아뵐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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