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25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쿠차는 평점 5.45로 8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23위)에 비해 15계단 오른 것이다. 그보다 앞선 미국 선수는 타이거 우즈(2위), 브랜트 스네데커(4위) 둘 뿐이다.
쿠차는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직후인 지난해 5월14일 세계랭킹 5위까지 치솟았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우즈는는 지난주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랭킹 1, 2위를 유지했다. 두 선수의 평점차는 지난주 3.18에서 2.87로 좁혀졌다.
최경주(SK텔레콤)는 지난주보다 3계단 내려간 65위다. 그 앞에 후지타 히로유키(46위·일본), 통차이 자이디(58위·태국) 두 명의 아시아 선수가 있다.
그밖에 배상문(캘러웨이·74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80위) 존 허(84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87위) 노승열(나이키·99위) 등의 한국(계) 선수들이 랭킹 100위안에 자리잡았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아마추어로 가장 높은 144위에 랭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