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외교비서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3년 외무고시(17회)에 합격해 2002년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돼 청와대 생활을 경험한 바 있다. 그는 북미국장을 지내다 지난해 일본으로 연수를 떠났다.
‘미국통’인 김 내정자를 외교비서관에 지명된 것은 올해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 시급한 현안인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을 풀어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국제협력비서관 내정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외교국방통일분과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2006년에는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실에 파견근무 경험이 있다.
박 대통령은 비서실장 직속 의전비서관에는 우경하 외교부 지역통상국장을,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에는 백기승 전 대선캠프 공보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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