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이 지난 22일 창립기념사를 통해 '현실적응을 통한 위기극복'을 강조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신공영]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한신공영은 올해 '수주 2조1000억원, 매출 1조2000억원' 등의 사업계획을 세웠다.
한신공영이 22일 서울 잠원동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6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현실적응을 통한 위기극복'을 강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위기의 건설환경을 인식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현실적응을 통한 위기극복이 필요하다"며 "이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해결해 나갈 수 없기에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시스템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과제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투자재원확충 △베트남 중심에서 미얀마로의 해외시장 확장 △자원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 발굴 노력을 제시했다.
아울러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유동성관리 및 원가 경쟁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공영은 올해 '수주 2조1000억원, 매출 1조2000억원' 등의 사업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수주(1조7000억원)는 23%, 매출(9166억원)은 31% 각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2011년 대비 8% 늘었다.
지난달에는 1500여억 원의 만기도래 회사채를 자체 자금으로 상환, 시장의 유동성 위기 우려를 해소했다.
한신공영은 최근 미얀마 현지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수력발전소, 투자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올해 안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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