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2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아프리카 진출전략 세미나 및 1:1 상담회'를 개최했다.
무협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5%를 웃도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아프리카 교역 규모도 2000년 50억 달러 내외에서 지난해 146억 달러로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쏟는 신흥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실베스트르 쿠아시 빌레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등이 연사로 나서는 등 130여명의 국내 기업인이 참가해 아프리카 진출 전략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마가렛 클라크 케시 주한 가나 대사를 비롯한 10개국 대사 및 상무관이 63개 한국 기업들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한덕수 회장은 이날 “한국과 아프리카는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왔으며, 향후에도 경제적 동반자로서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협은 올해 아프리카 시장진출 지원에 역점을 두고 한·알제리 민관합동 경제협력 T/F 및 한-남아공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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