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장관급)이 이끄는 미국 특사단과의 접견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 제재와 한미 공조대책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미 특사단에는 성김 한국 주재 미국 대사,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 등이 포함됐다.
박 대통령은 전날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와 류엔둥 중국 국무위원, 이샤에프 러시아 극동개발장관 등 3강 사절단을 만난데 이어 이날 미 특사단을 접견함으로써 ‘취임 4강 외교’를 마무리한다.
이 밖에 박 대통령은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과의 정상 환담을 시작으로 후쿠다 야스오·모리 요시로 일본 전 총리, 쿠엔틴 브라이스 호주 총독 등과 잇따라 만난다.
또 인도네시아와 페루의 부통령, 조안 베트남 부주석을 접견하고, 아프가니스탄과 가봉,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쿠웨이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앙아시와와 아프리카, 중동 사절단과 단체 접견을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