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E는 발전설비 설계와 재료·제작·시험 등에 관한 기술기준과 표준규격을 제정하는 비영리 단체로, 원전 건설과 제작에 참여하는 업체의 품질보증 능력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이번에 태영건설이 획득한 인증은 △NA(Nuclear Assembly) 원자력 품목의 설치에 관한 인증 △NS(Nuclear Supports) 원자력지지물 제작에 관한 인증 △NPT(Nuclear Parties) 원자력 부속품 및 부품제조, 재료공급에 대한 인증 등 3가지다.
태영건설은 발전사업을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선정, 지난 2010년부터 포천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진행하는 등 발전 플랜트 분야의 역량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플랜트사업본부 내 발전사업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이미 국내원자력사업 진출의 기본자격 요건인 ‘KEPIC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ASME인증 획득으로 국내외 원전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국내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 플랜트사업 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미래 핵심 수익원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