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대신증권은 오는 27일까지 신용위험을 헤지하면서 고수익도 제공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텍션 하이브리드(Protection Hybrid) DLS 29호는 업계 최초로 주가연계증권(ELS)과 DLS를 결합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상품이다. 기존의 스텝다운형 ELS 구조에 기초자산 기업의 신용사건 리스크를 헤지하는 옵션이 추가됐다.
이 상품은 고려아연, 한국가스공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조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6개월), 85% 이상(만기일)이면 연 11.6%를 지급한다. 만기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 하락하지 않았다면 연 11.6%의 수익을 제공한다.
또 만기 이전에 고려아연과 한국가스공사의 파산, 지급불이행, 채무재조정과 같은 신용사건이 발생해도 기초자산 주가에 상관없이 연 1%의 수익을 제공하고 조기상환되는 추가옵션이 있다.
이동훈 대신증권 파생상품운용부장은 “이 상품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랜드와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총 판매 규모는 30억원이다.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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