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부산은행장(왼쪽)과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이 26일 특수교육 대상자 치료지원 전자카드 발급 협약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부산은행은 26일 부산시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특수교육 대상자의 치료 지원을 위한 '마중물전자카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마중물 전자카드란 부산시교육청에서 선정한 특수교육대상학생(약 2800여명)에 대한 치료비 결제지원 및 본인 인증을 위하여 발급하는 전자카드다.
기존에는 분기별로 학교를 통해 학부모에게 현금으로 치료비를 지급하던 정산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교육청에서 치료기관으로 직접 입금하게 되어 지급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부산시 교육청 산하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에 마중물전자카드 정산시스템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전자카드 제작 ·발급 및 무료 제공 등의 역할을 총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부산은행의 박세호 카드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금융거래를 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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