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경남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고등학생 전용 체크카드인 '스쿨카드'를 26일 출시했다.
경남은행에 따르면 스쿨카드에는 출결ㆍ급식ㆍ도서대여 등 학생카드 기능과 함께 현금인출ㆍ직불결제 등 체크카드 기능과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영화관 4000원 할인, 온라인 쇼핑몰 5% 할인, 편의점 5% 할인, 커피전문점 10%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토익(Toeic)ㆍ일본어능력시험(JPT) 등 어학시험 2000원 할인, 도서 5% 할인 등 고등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 대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스쿨카드는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 단위로만 발급이 가능하며, 블루ㆍ그린ㆍ레드 등 학년별로 색상이 구분된다.
장연호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은 "스쿨카드는 고등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세심하게 배려한 맞춤형 카드상품"이라며 "학생증 겸용 체크카드인 만큼 학생은 물론 선생님과 학부모들께도 편의를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스쿨카드 발급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유사한 기능을 가진 'KNB1020체크카드'도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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