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나르시시즘 고백 (사진:E채널) |
최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 참여한 낸시랭은 "누드사진을 그만 찍어야겠다"고 폭탄선언했다.
이날 한 사회부 기자는 야동 사이트를 운영하던 남자가 본인 얼굴만 모자이크하고 수많은 여성의 얼굴은 그대로 노출해 고소장이 접수된 스토리를 털어놨다.
기자는 이야기가 끝난 후 "정말 사랑할 수는 있지만 영상이나 사진 같은 건 남기면 안 된다"며 "아무리 지워도 컴퓨터 하드에 기록이 남아서 영상을 살릴 수 있다. 변심한 애인이나 A/S센터를 통해 유출된 사건이 있었다"고 조언했다.
이에 낸시랭이 "지워도 남아있나?"라고 물으며 무거운 표정을 지었고 신동엽이 이유를 묻자 "나는 나르시시즘이 있기 때문에 나를 찍는 게 많다. 올 누드로 찍거나 그런 걸 좋아하는데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니 찍지를 말아야겠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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