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참이슬을 앞세워 소주 시장에서는 확고한 1위를 지킨 반면, 맥주시장에서는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26일 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고 실적은 5491만8000상자(30병 들이 기준)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점유율은 2011년보다 1.2%포인트 늘어난 48.3%였다.
2위는 롯데로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한 14.8%(출고량 1684만3000상자)였다.
이어 무학이 점유율 13.3%(출고량 1515만8000상자)로 바짝 따라붙었고, ▲금복주(7.6%, 868만9000상자) ▲보해(5.5%, 627만6000상자) ▲대선주조(3.4%, 391만6000상자) ▲선양(3.5%, 393만3000상자) 등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소주 시장 규모는 출고량 기준 1억1370만9000상자로 집계됐다.
맥주 시장에선 지난해 오비맥주의 시장 점유율은 55.7%였고, 하이트진로는 44.3%였다. 2011년에는 하이트진로가 점유율 50.3%로 1위, 오비맥주가 49.7%로 2위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