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메시는 침묵하고 호날두는 웃었다! 레알 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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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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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 클라시코' 메시는 침묵하고 호날두는 웃었다! 레알 3-1 완승

(사진=R.마드리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숙적 리오넬 메시(26) 앞에서 2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국왕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푸에서 열린 '2012-2013 국왕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에 3-1로 완승했다. 


첫 골은 호날두의 발에서 터졌다. 호날두는 경기시작 13분 만에 페널티킥의 기회를 만들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정확하게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레알은 후반 12분 호날두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호날두는 바르셀로나 골키퍼 핀투가 막아낸 디 마리아의 슈팅을 재차 골문 안에 때려넣어 이날의 2번째 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주도한 레알은 후반 23분 라파엘 바란이 3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호르디 알바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메시는 침묵했다. 만약 메시가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역대 최다골(18골)도 기록할 수 있었다.


지난달 31일 열린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기록했던 레알은 이날 승리로 최종 합계에서 4-2로 앞서며 국왕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레알은 4강에 오른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 한 팀과 5월 18일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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