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양배추는 알루미늄 냄비서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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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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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Q&A 형식의 '알루미늄 식기에 대하여 알아봅시다'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27일 밝혔다.

Q&A의 주요 내용은 △알루미늄 식기의 종류 및 제조방법 △알루미늄 식기의 안전성 △알루미늄 식기 사용 시 알루미늄 용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토마토나 양배추 등 산도(pH)가 낮은 식품은 알루미늄 냄비나 호일에서 조리 시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매실절임·간장·된장 등 산이나 염분 함유가 많은 식품도 알루미늄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알루미늄 냄비 세척 시 금속수세미 등 날카로운 금속을 사용하면 표면의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벗겨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새 제품을 구입했을 때는 을 한 번 끓여서 사용하면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더욱 견고해져 내구성이 강화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알루미늄 식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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