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년…“글로벌 항공사 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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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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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년을 맞아 글로벌 일류 항공사로서 도약을 다짐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27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은 지난 10년간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큰 발판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며 “이를 통해 ATW, 스카이트렉스 등 항공전문평가기관 및 매체로부터 4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단기간에 세계적인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지난 10년을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마크 슈왑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아시아나의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을 축하한다”며 “동북아 네트워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나의 우수한 서비스 품질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자랑”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스타얼라이언스는 아시아나를 통해 동북아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게 되는 윈-윈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1997년 결성된 스타얼라이언스는 세계 최초∙최대 항공 동맹체로 현재 27개 회원사가 전 세계 194개국, 1329 개 도시를 운항하며 전 세계 여객 운송량의 26%인 연간 6억8100만명을 수송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세계 항공업계의 그룹화 추세에 맞춰 2001년부터 준비해 지난 2003년 공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아시아지역 7개사, 유럽 11개사, 북미 3개사, 중남미 3개사, 중동 아프리카 3개사로 구성된 스타얼라이언스는 특히 지난 11월 중국 심천항공 가입에 이어 올 해 대만 에바항공이 가입을 확정짓는 등 신규 회원 가입과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SNS에서 고객 참여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며, 아시아나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천 공항 탑승객 중 추첨을 통해 비지니스 라운지 쿠폰과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 스타얼라이언스 우수 회원 혜택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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