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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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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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주를 가장 많이 판 기업은 롯데주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주류 지난해 소주 해외 판매 1위 달성과 일본 소주 수출 8년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처음처럼’, ‘경월’ 등을 수출하는 롯데주류는 지난해 총 556만 상자(700㎖*12병인 8.4리터 기준)를 수출해 수출시장 점유율 54%를 차지했다.

롯데주류가 수출한 소주량은 360㎖ 병으로 환산했을 때 1억3000병이 넘고, 수출금액도 6527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 효자품목의 입지를 다지며 해외 판매 1위 소주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일본에 수출된 전체 850만 상자 중 509만 상자를 롯데주류가 수출해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8년 연속 일본 소주 수출 1위의 영예를 이어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함께 일본은 ‘경월’, 중국은 ‘추인추러’ 등 수출국별로 맞춤화된 네이밍, 패키지를 선보이는 철저한 현지 마케팅이 주요한 결과”라며 “올해도 다양한 상품 개발 등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주 한류’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한해 동안 해외로 수출된 한국소주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15.3% 성장한 총 1032.2만 상자, 약 1300억원 규모며,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가 전체의 90% 가량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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