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왕시청) |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3년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수도권 최초로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3억원과 민자유치 5억원을 합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역사 속 첨단 철도와 물류산업 관광’이라는 주제로 2016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왕송호수와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연구원, 의왕 ICD를 연계한 철도와 물류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사업이다.
시는 우선 11억원의 사업비로 왕송호수와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연구원, 의왕 ICD를 연계한 철도와 물류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중 시와 철도산업관련기관, 물류산업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산업관광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협의에 들어간다.
올해 계획 중인 사업은 의왕역 2층에 산업관광홍보관을 설치·운영해 의왕시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며 저렴한 교육·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주5일제 수업으로 늘어난 학생들의 수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다양한 관광코스와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철도특구 및 철도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의 이 같은 관광상품 개발이 성공하면 철도 첨단기술관련 연구기관과 철도박물관, 의왕 ICD가 하나의 산업관광지로 개발되며 각 시설들이 운영하고 있는 견학프로그램이 지역단위로 묶여 관광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이 사업은 그동안 우리 시민들에게 피해시설로 느껴졌던 의왕 ICD나 철도관련 시설물들이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탈바꿈되는 것”이라며 “의왕시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유익하고 신기한 산업시설을 잘 융합해 최고의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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