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독도학교 초대교장된 서경덕 교수 "日 독도 포기할때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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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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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학교 초대 교장으로 임명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사진=서경덕교장 제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3.1절을 앞두고 28일 개교하는 독립기념관 내 국내 첫 독도전문교육기관인‘독도학교’ 초대 교장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9) 성신여대 교수가 임명됐다.

서경덕 교장은“앞으로 독도학교는 국내적으로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활성화하고 국외적으로는 독도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독도학교는 일본이 독도를 포기할 때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독도학교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로 초등학생 단체교육과 가족캠프, 전시관 교육, 현장 답사 등이며, 온라인 독도학교의 경우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독도학교에는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씨가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대국민 ‘독도송’을 만드는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의 재능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서 교장은 “가수 김장훈씨가 4월 초 한국을 떠나 미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세계 유력매체 광고 캠페인을 함께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 한글 시리즈 광고에 소설가 이외수,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가 한글 서체를 재능 기부했고 설치미술가 강익중씨는 영문으로 된 ‘한글 아트북’을 제작해 독도 내용을 첨가하고 전 세계에 배포할 계획이다.

서 교장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당연히 우리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접근하기보다는 이처럼 문화·관광적인 측면으로 다가가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장은 지난 10년 간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와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적인 관광지에 지속적인 독도 광고 캠페인을 통해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침탈을 세계인들에게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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