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 상담, 블랙박스·앱 관련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27 13: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차량용 블랙박스·애플리케이션 등의 품목 급증<br/>-주택·부동산담보대출 및 스마트폰, 초고속인터넷 등 가장 많아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지난해 소비자 피해 상담 문의 중 차량용 블랙박스·애플리케이션 등의 품목이 가장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2012년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들어온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급증한 품목 순은 차량용 블랙박스(114%), 애플리케이션(96.9%), 스포츠 센터(58.5%), 콘도·리조트 회원권(47.8%), 렌트카(32.8%) 등이다.

또 10대 상담 다발 품목 및 주된 상담 내용은 주택·부동산담보대출, 스마트폰, 휴대폰,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서비스, 헬스·휘트니스센터, 택배화물운송, 중고자동차중개·매매,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점퍼·자켓·사파리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1372에 접수된 일반적인 상담 현황을 보면, 지난해 상담건수가 총 81만2934건으로 전년대비(77만8050건) 11%가 늘었다.

이 중 전화를 통한 상담은 70만6732건(86.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상담 5만6028건(6.9%), 팩스상담 2만3662건(2.9%), 서신상담 1만6982건(2.1%), 방문상담 9530건(1.2%)의 순으로 분석됐다.

상담 주체별로는 소비자단체가 56만3492건(69.3%)을 상담했고 소비자원은 의료·금융·자동차 등 전문분야 위주로 20만1255건(24.8%)을 상담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는 4만8142건(5.9%)을 수행했다.

상담 신청자에서는 여성이 42만4749건으로 전체 52.2%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 33.6%, 40대 26.9%, 20대 16.2% 순으로 기록됐다.

이 외에도 상담을 신청한 소비자 거주지역의 경우는 서울시 24만6470건, 경기도 19만249건, 부산시 5만3369건 등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특정 품목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부적인 피해 유형을 소비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검색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검색을 통해 소비자 스스로가 특정 피해에 대해 정보를 습득하고 정부도 제도 보완, 소비자 정보 제공 등 각종 소비자 시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소비자단체·소비자원·광역지자체의 상담센터를 통합한 곳으로 국번없이 1372로 상담 및 구제를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