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음반산업 매출 14년만에 첫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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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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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지난해 전세계 음반산업 매출이 14년래 처음으로 증가했다. 레코드산업 판매는 여전히 저조하지만 디지털음반 판매세가 급증하면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세계 음악산업 매출은 0.3% 증가해 165억달러를 기록했다. CD 등 실물시장에서 앨범 판매가 붕괴됐으나 최근 디지털 음반 판매 수익이 회복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IFPI의 프랑세스 무어 CEO는 “글로벌 음반 산업이 최근 회복세로 도아서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불법 다운로드 등이 많아서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고 말했다.

CD 등 레코드 산업은 지난 1999년 브리트니스피어스 등이 전성기를 누렸을 때까지 호황기였다. 이때 음반산업 매출은 278억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94억달러에 비교해 무려 70%나 높은 규모다. 반면 지난해 디지털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해 56억을 기록했다. 전체 음반시장의 3분의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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