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을 선도할 글로벌무역전문가들 677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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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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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경부·무협,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5기 졸업생 배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식경제부는 한국무역협회화 28일 코엑스에서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제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무역전문인력을 양성ㆍ공급하는 사업으로써 지금까지 5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간 참가 대학생들은 △기본·심화·특성화교육 △현장무역컨설팅·실습 △국내외인턴십 등 70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으며 글로벌무역전문가로써 거듭났다. 또한 참여학생들은 수출경험이 부족한 지방중소기업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해외바이어 발굴, 전시회참가 등 시장개척 활동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유도했다. 그 결과 산학협력을 통해 무려 1513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수료하는 제5기에는 24개 대학에서 모두 817명의 학생이 참가해 677명(82.9%)이 수료증을 받았다. 참여학생들의 수출실적은 총 388만달러에 육박했다.

또한 이번 수료식에서 5기 학생들의 기발한 마케팅 아이디어와 놀라운 성과로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광주대 사업단의 경우 진공포장기를 생산하는 국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로 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성공사례로 장관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지난해 GTEP 수료자들의 취업률은 65.7%로 전국 4년제 대졸 평균취업률(55.9%)을 크게 상회했다. 이같은 결과는 참여 학생들의 열의와 국내외 산업현장 실무경험과 글로벌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헌신한 사업단장들의 시너지 효과에 따른 셈이다.

아울러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중 지방 대학은 18개로(전국 24개 대학) 전체에서 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집중현상완화 및 지역 인력난 해소 등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대되고 있다.

이운호 무역정책관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과 같은 미래 한국무역을 선도할 글로벌무역전문가들이 있기에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향후 제6기 사업에서도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무역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창조적 글로벌무역전문인력의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국 24개 대학교 교수 및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교수 등 8명에게 지경부 장관 표창장을, 학생 25명에게 지경부 장관 상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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