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10명중 7명 모바일뱅킹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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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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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신용카드사 및 이동통신사들의 모바일 결제 관련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소비자 10명 중 7명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DMC미디어가 발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만 19~49세 463명 중 모바일 뱅킹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68.9%, 74.5%를 차지했다.

반면 모바일 신용카드는 응답자의 7.3%, 모바일 체크카드는 1.9%만이 이용해봤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결제 이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에 대한 우려’와 ‘발급과 설치에 따른 번거로움’이 꼽혔다.

모바일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발급 및 설치가 번거로울 거 같아서’라는 응답이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휴대폰 분실에 따른 우려(25.8%), 새로운 신용카드 발급의 부담(24.9%),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 우려(20.8%)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체크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역시 발급 및 설치의 번거로움(40.9%),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 우려(29.1%)가 가장 많았다.

모바일 뱅킹을 가로 막는 주요 요인으로 응답자의 41.2%가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에 대한 우려’를 꼽았으며, 그 뒤로 공인인증서 이용과정의 번거로움(34%), 휴대폰 분실에 따른 우려(30.7%) 순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소액결제의 경우에는 ‘과도한 이용요금에 대한 부담’이 3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소액결제로 인한 충동구매 우려’가 27.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에 대한 우려’와 ‘이용 결제 과정의 번거로움’은 각각 25.4%, 25.1%로 나타나 휴대폰 소액결제의 경우 결제의 번거로움이나 보안의 우려보다는 이용요금의 부담이 사용을 가로막는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모바일 금융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이나 보안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는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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