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SK C&C는 올해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으로 각각 두 자릿수 성장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며 “경기둔화에 따른 IT 투자 위축이 예상되는 것을 고려할 경우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IT 분야에서의 성장은 다소 제한적이겠으나 비IT와 글로벌 사업이 올해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엔카의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이익률 개선이 가능, 모바일 커머스 고객사 확대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되레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올해 SK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올해 컨센서스 기준 3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의 지분법 이익이 1000억원 가량 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K C&C는 SK의 지분 31.8%를 보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